1960년대 런던, 베스파를 타고 클럽으로 향하는 청년들이 있었습니다. 깔끔한 슈트, 짧은 머리, 그리고 옷장 한쪽에는 Fred Perry 폴로 셔츠. 모드(Mod)의 시대였습니다.
Fred Perry는 윔블던 챔피언의 이름입니다. 코트 위의 셔츠가 거리로 내려와 청년 문화의 유니폼이 된 셈입니다. 월계관 로고는 그렇게 영국의 한 시대를 상징하게 됐습니다.
오늘 입어도 어색하지 않은 이유는, 모드의 미학이 시대를 초월하기 때문일 겁니다. 단정함, 절제, 그리고 약간의 반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