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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 JAPAN · 5분 읽기

보로(襤褸), 기운다는 미학

Kapital이 일본의 누더기에서 발견한 것.

MD 박서영
2026.04.22 · 좋아요 128 · 댓글 14

에도시대 일본 농촌의 옷은 여러 번 기워졌습니다. 인디고 천에 인디고 천을 덧대고, 또 덧댄 흔적. 그것이 보로(ぼろ)입니다.

Kapital의 디자이너 히라타 카즈히로는 이 보로의 미학을 현대 패션으로 가져왔습니다. 새 옷이 이미 기워진 채로 만들어집니다. 시간이 만든 무늬를 디자이너가 다시 그려내는 셈입니다.

Kapital을 입는다는 건 농민의 옷, 어부의 옷, 그 안에 담긴 노동의 기억을 입는 일이기도 합니다.

등장한 브랜드

— 끝 —